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주 방언/문법 (문단 편집) ==== '-이다/아니다'의 생략 ==== [[동남 방언]]을 잘 안다면 익숙할 종결어미 '-가', '-고'는 ᄒᆞ라체에서 쓰이는 의문 어미다. [[중세 한국어]]에서부터 쓰이던 어미이며, '-이다/아니다'의 활용에만 쓰인다. 다만 [[동남 방언]]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, '-(이)-'의 생략이다. 동남 방언에서는 [[체언]]에 받침이 없으면 '-이-'를 생략하여 '뭐고?'라고 하며, 받침이 있으면 '-이-'를 생략하지 않아 '그날이가?'라고 한다. 하지만 제주어는 이에 더해 추가적으로 '-이-'를 생략하는 상황이 있다. 주로 눈에 띄는 것만 보자면 * '것' * 기대되는 규칙은 '뭐 하는 것이고? / 이게 그것이가?'이지만 항상 '뭐 ᄒᆞ는 것고? / 이게 그것가?'로 나타난다. * 받침이 ㄹ인 일부 체언(날 등등) * 오늘이 뭐 ᄒᆞ는 날고? [[중세 한국어]]에서 [[동명사]] 역할을 한 '-(으/느)ㄴ, -(으)ㄹ, -(으)ㅁ'은[* 중세 한국어 문서의 [[해당 문단#s-5.5.2]]을 확인하면 먼 옛날에 '-(으/느)ㄴ, -(으)ㅁ, -(으)ㄹ' 활용은 모두 [[관형사]]는 물론 [[동명사]]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.]은 육지말에서 그 특성을 잃었지만, 바로 위 문단에서도 설명했듯 제주어에서는 그 특성을 완전히 잃지 않았다. 이들도 '-이-'가 생략되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.[* 다만 원래 [[중세 한국어]]에서는 '-이-'가 없이 체언에 바로 '-가/고'를 붙었다. 그러니까 엄밀히는 생략되었다고 표현하는 것은 조금 부정확하고 보존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는다.] * 밥 먹는가? * 밥 먹을가?[* 이는 곧 '-(으)ㄹ까'임을 알 수 있다. 발음은 관형사형 전성어미이므로 '-(으)ㄹ까'이지만, 어원 의식이 옅어졌으므로 실제 표기도 '-(으)ㄹ까'라고 해야 한다.] * 밥 먹음가?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